티빙,왓챠_'막다른 골목의 추억' (Memories of a Dead End,2021)_최수영,다나카 슌스케,안보현/봄의 문턱에서 마음 속 보물
아직은 춥고 완연한 봄은 다소 멀었지만, 봄의 초입이 되면 생각나는 편안하고 몽글몽글한 영화 한 편을 포스팅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연출은 최현영 감독이 했지만 한·일 합작답게 출연진, 제작사, 배급사 등은 한·일이 함께 했다. 제목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그야말로 달리 더이상 이어지는 길이 없는 골목 끝에 위치한 카페 'End Point'에서 있었던 일을 주인공이 추억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최수영과 이런 감성을 좋아해서 보게 되었는데, 현실적이기도 하고 잔잔해서 보기 편했고, 봄처럼 따뜻한 영화였다. 영화의 배경이었던 나고야에 'End Point'라는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가 실제로 있었지만,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대충 줄거리 오랜기간 장거리로 교제해온 남자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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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2. 15:41